어린이 청소년 인성함양 돕는 다도 > 매거진

본문 바로가기

매거진


불교신문 | 어린이 청소년 인성함양 돕는 다도


작성자 허정철 기자 작성일16-08-16 14:48 조회424회 댓글0건

본문

   
김의정 이사장이 다도예절을 교육하고 있다.

우리나라 차(茶)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재단법인 명원문화재단이 서울시 교육청에서 인증한 ‘2016년 특수분야 연수기관’에 지정돼 교원들을 대상으로 첫 다도예절 직무교육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명원문화재단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성북구 소재 재단 전수관에서 전국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교사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문화와 다도예절’을 주제로 2016 교원직무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교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의무교육으로 차 문화 관련 단체가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전통문화인 다도와 예절교육을 통해 청소년 인성함양을 돕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차문화 개론을 비롯해 세계 차문화, 전통예법과 복식, 다도구와 찻자리, 차의 종류와 이해, 한국 차문화, 차의 성분과 효능, 전통예절과 다도실습, 차품평 등 다양한 교육과 실습이 이뤄져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의정 명원문화재단 이사장은 “지난 3월 다도예절 직군으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돼 올해 첫 교육을 진행했다”면서 “전국에서 적지 않은 교원들이 참가했으며, 반응도 기대이상으로 좋은 만큼 내년에는 일반 공무원으로 범위를 확대해 참여율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전통다도예절 분야의 우수한 전문 강사진은 물론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내실 있는 교육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명원문화재단은 한국의 다도문화 복원에 앞장선 명원 김미희 선생의 유지를 계승하기 위해 지난 1995년에 설립됐다. 현재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7호 궁중다례의식 보유자로 지정된 김의정 이사장을 중심으로 세계차박람회와 다양한 다례교육, 시연 등을 열며 차문화 보급에 남다른 노력을 펼치고 있다.

[불교신문3225호/2016년8월17일자]

 


 



2019 서울국제불교박람회
(03150)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봉로81 두산위브파빌리온 914호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사무국
tel 02)2231-2013 fax 02)2231-2016 fax bexpo@daum.net
Copyright (c) BEXPO. All Rights Reserved.
인터라넷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