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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 | 하늘 맞닿은 청량사서 '삶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다


작성자 허정철 기자 작성일16-09-05 17:10 조회3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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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선 가을밤의 정취와 천년고찰의 고즈넉함이 어우러진 불교문화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봉화 청량사는 오는 10월1일 오후7시 경내에서 ‘청산에 별 하나 띄워 놓고’를 주제로 산사음악회를 연다.

지난해 사찰 불사로 열리지 못해 2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산사음악회에는 부처님을 찬탄하는 음성포교에 앞장서고 있는 정율스님을 비롯해 감성보컬의 소유자 가수 박상민, 가슴 시원한 가창력이 일품인 가수 소찬휘’, 한국밴드뮤직의 거장으로 꼽히는 그룹 사랑과 평화 등이 무대에 올라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또한 지난 2013년에 창단해 매년 정기연주회를 갖고 다양한 신행활동에 앞장서온 청량사의 둥근소리 합창단과 청량사 어린이 밴드도 함께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북돋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량사 회주 지현스님은 “깊어가는 가을밤, 모든 이들의 가슴 속 숨겨둔 별빛을 꺼내어 청량사 밤하늘을 수놓으려 한다”면서 “하늘 맞닿은 산사에서 삶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이번 무대가 보다 살기 좋은 세상을 꿈꾸며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신라 문무왕 3년(663년) 원효대사와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천년고찰인 청량사는 지난 2001년 ‘천년의 속삭임-바람이 소리를 만나면’을 주제로 첫 산사음악회를 연 이래 정기적으로 행사를 열고 있다.

당시 “조용한 사찰에서 열리는 음악회가 성공하겠느냐”는 우려를 뒤로 하고 종교를 초월해 불교와 음악을 접목시킨 산사음악회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불교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화제를 모았다.

또한 봉화, 영주, 안동 등 불교음악에 관심 있는 지역 불자들을 모아 둥근소리 합창단을 비롯해 둥근소리 어린이밴드, 사물놀이 꼬마풍경, 기타동아리 어울림 등을 잇달아 결성하며 음악을 통한 문화포교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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