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문 | 슬로푸드운동으로 ‘사찰음식 세계화’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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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오늘(9월6일) 오전 서울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3층 보현실에서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과 사찰음식 등 불교문화관광콘텐츠 상호교류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종덕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장은 이 자리에서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사찰음식과 슬로푸드 운동의 지향점이 일치한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협회 활동에 천군만마를 얻은 만큼 사찰음식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의미를 전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성효스님은 “서구문화에서 출발한 슬로우푸드 운동과 동양적 가치를 담고 있는 사찰음식 문화가 만난다면 인류 보편적 가치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제적인 슬로푸드 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국제슬로부드한국협회 고문에 성효스님을 추대했으며, 양 기관은 앞으로 템플스테이, 사찰음식 홍보 및 캠페인 활동을 위한 국내외 사업에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좋은 음식과 미식의 즐거움'으로 느린 삶을 지향하고 있는 국제슬로푸드협회는 현재 180여 개국에 10만 명이 넘는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4년 이탈리아, 스위스, 독일, 미국, 영국, 일본, 네덜란드에 이어 전 세계 8번째로 선정된 슬로푸드국가위원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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