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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신문 | 청량사, 지역주민과 함께 축제 한마당


작성자 조장희 기자 작성일16-09-05 17:36 조회3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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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음악회의 원조’라는 찬사를 받는 청량사(주지 운담 스님) 산사음악회가  10월 1일 오후 7시 청량사 경내에서 장엄한 막을 올린다. 청량사 산사음악회는 2001년 ‘천년의 속삭임-바람이 소리를 만나면’을 타이틀로 첫 무대를 선보인 이후 경상북도의 작은 도시 봉화와 청량산을 명실상부 산사음악회 명소로 부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번째 산사음악회부터는 청량사 음악회가 열리는 날 봉화 지역 일대의 쌀이 다 동 날 지경이 되었다. 숙박지가 모두 들어차 버리는 것은 물론이며 내륙의 오지로 묻혀 있던 봉화군이 전국적인 지명도의 관광지로 거듭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만여 인파가 산사음악회를 보려고 전국에서 봉화군으로 몰려든다. 음악인들의 열정적인 연주도 좋지만 험한 산과 오랜 세월을 묵묵히 견뎌낸 전각들이 천혜의 무대가 되어 그 자체로 감동을 주기 때문이다.

청량사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2016 산사음악회 역시 단순한 포교 차원을 넘어 지역 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건강한 축제의 한마당으로 승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산사음악회는 주지 운담 스님의 마음이 담겼다. ‘청산에 별하나 띄워놓고’ 를 주제로 가을밤을 수놓는 별들이 장엄한 청량산에서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아름다운 세상 꿈꾸기를 바라는 염원이다. 짙은 감성의 보컬 박상민, 가슴 시원한 가창력의 소찬휘, 한국밴드뮤직의 거장 ‘사랑과 평화’, 한국불교 대표 소프라노 정율 스님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동시에 청량사 둥근소리 합창단, 청량사 어린이 밴드도 함께해 무대의 풍성함을 더한다.

운담 스님은 “여행과도 같은 삶에는 뜻하지 않은 고난도, 기대이상의 기쁨도 함께한다”며 “가을밤 청량사에서의 만남이 우리 생의 잊지 못할 해후가 되길 바란다”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02)723-9836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58호 / 2016년 9월 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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