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문 | “6차 산업…세계 명품茶 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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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차산업농업위와 업무협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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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6 명원세계차박람회’ 프로그램 가운데 문화산업에 기여해온 다인에게 공로상, 학술상, 교육상을 수여하는 ‘국제차문화대상’ 시상식 기념사진.김형주 기자 |
세계 명품차를 한자리에서 만나보는 대규모 국제 차(茶)박람회가 열려 불교계 안팎의 관심을 모았다. 재단법인 명원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 등이 후원한 가운데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 B홀에서 ‘2016 명원세계차박람회’를 개최했다.
20일 개막식에는 박람회 조직위원장인 조계종 원로의원 성우스님을 비롯해 서울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정세균 국회의장, 주호영 국회정각회장, 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 국내외 다인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유웨이 중국 차산업농업위원회 사무총장이 참석해 명원문화재단과 차 발전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며 한국의 실력있는 기업들이 중국 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박람회 대회장인 김의정 명원문화재단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박람회는 우리 녹차, 발효차와 함께 세계다례시연, 월드티심포지엄 등 문화, 교육, 산업이 함께 어울려 큰 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6차 산업화의 장”이라며 “더불어 온 가족이 차를 대하는 가족행사인만큼 차향의 아름다움을 가정 안에서 늘 느낄 수 있는 ‘차의 날’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100여 개의 차 생산자, 차 관련 문화업체와 기관들이 대거 참가한 이번 박람회는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세계적인 국내외 차 전문가 7인의 릴레이 홍차 특강과 문화 국제심포지엄을 비롯해 서울무형문화재 특별전, 티아티스트콘테스트·찻자리, 전통 목가구 전시, 세계차시연 등 박람회가 회향한 23일까지 3일 동안 다채롭게 펼쳐졌다.
[불교신문3235호/2016년9월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