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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 | 조선시대 '지화(紙花)' 의미와 미적가치의 재발견


작성자 허정철 기자 작성일16-09-27 16:06 조회4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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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로왕도 재현 지화 전체 모습.
불교지화장엄전승회는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와 나무갤러리에서 회원들이 참여하는 공모전을 개최했다. 더욱이 불교지화장엄전승회장 정명스님의 조선시대 감로탱화 재현전을 공모전과 함께 마련돼 행사 의미를 더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감로탱화 재현 작품과 화병에 꽂은 지화 19개 등 정명스님의 작품 27점과 전승회원의 작품 30점을 포함해 모두 57점을 선보여 호평을 얻었다. 특히, 정명스님이 재현한 감로왕도는 현존하는 한국 최고(最高)의 감로왕도로 눈길을 끌었다. 스님은 꽃의 크기와 모양 색상을 감로왕도에 있는 그대로 재현하고자 한지를 크게 재단해 염색을 반복함으로써 색감을 다양하게 표현했다.

또한 감로왕도에 나온 청화백자, 촛대, 청수그릇, 정병 등도 최대한 원형 그대로 표현하고자 전문 도예가에게 직접 의뢰해 제작하는 등 이번 전시에 남다른 열정을 쏟았다.

정명스님은 “조선시대 선조들은 어떠한 꽃을 어떠한 방식과 어떠한 형태로 만들어 사용하였는지를 소개하고자 재현전을 마련했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지화의 의미와 미적 가치에 주목하고 현시대에 사찰이나 대중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문화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감로왕도 재현 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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