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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신문 | ‘발우공양’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선정


작성자 김현태 기자 작성일16-11-09 13:55 조회4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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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우공양'이 미슐랭 가이드북 1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성효 스님)이 운영하는 사찰음식전문점 ‘발우공양’이 미슐랭이 인정한 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미슐랭(미쉐린) 가이드북은 11월7일 ‘발우공양’ 등 총 24개의 스타 레스토랑을 소개하는 ‘서울편’을 공개했다. 미슐랭 가이드북 서울편에 소개된 스타 레스토랑 가운데 사찰음식점은 ‘발우공양’이 유일하다.

미슐랭 가이드북은 ‘발우공양’에 대해 “사찰음식을 대중에게 소개한 레스토랑으로 고기와 해산물뿐 아니라 오신채를 쓰지 않고 사찰에서 만든 장류와 유기농 채소만 사용해 깊은 감치맛을 내는 요리를 선보인다”고 소개하며 별 하나를 부여했다.

미슐랭 가이드북은 선정 레스토랑에 대해 별 하나에서 세 개까지 부여한다. 전 세계에 111곳에 불과한 3스타 레스토랑은 요리가 매우 훌륭하여 맛을 보기 위해 특별한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곳을, 2스타는 요리가 훌륭해 멀리 찾아갈 만한 식당, 1스타는 요리가 훌륭한 식당으로 구분하고 있다. 이번 서율편에는 3스타가 2곳, 2스타가 3곳, 1스타가 19곳이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미슐랭 가이드북 스타레스토랑 ‘발우공양’이 선정된 것은 2009년부터 사찰음식문화의 원형보전과 계승, 그리고 대중화를 위해 꾸준히 매진해 온 노력의 결과”라며 “사찰음식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된 이번 계기를 통해 ‘발우공양’은 사찰에서 전승되고 있는 음식문화를 알리고 사찰음식의 원형을 발굴해 대중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발우공양이 위치한 서울 종로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한편 미슐랭 가이드북은 전 세계 26개국을 대상으로 독립적이고 일관된 선정과정을 통해 미식문화의 국제적 표준이 되어왔다. 스타 레스토랑은 엄격한 훈련을 받은 전문 평가원들에 의해 선정되며, 공정성과 일관성을 유지하고 완벽한 객관성을 보증하기 위해 비용을 직접 지불하고 요리의 품질만을 평가한다.

특히 재료의 수준, 요리법과 풍미의 완벽성, 요리의 창의적인 개성, 가격에 합당한 가치, 전체 메뉴의 통일성과 언제 방문해도 변함없는 일관성이 미슐랭 가이드가 정한 5가지 기준이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활기차고 개성 있는 미식문화를 선보이는 곳 중 하나로 미슐랭 가이드북은 한국 내에서도 완성도 높은 요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에 관심을 가지고 2~3년 전부터 타당성 및 사전조사를 진행해 왔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367호 / 2016년 11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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