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 세계최대 불교박람회서 연꽃을 피우다 > 2017년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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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 세계최대 불교박람회서 연꽃을 피우다 > 2017년 언론보도


한국불교, 세계최대 불교박람회서 연꽃을 피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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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1-04 09:40 조회1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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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 디자인 새롭게 개편해

독창적인 한국단청 문양으로

작지만 눈에 띄는 전시장 장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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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열리는 중국 샤먼국제불사용품전람회에 참석하는 한국관의 최종 확정된 조감도. 연화머리초 문양으로 장엄한다.

‘일당백’ 이어야 한다. 중국 샤먼국제불사용품전람회의 한국관을 준비하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조직위의 각오다. 몫 좋은 독립부스라고는 하지만 11만5000㎡에 이르는 샤먼전람회 전체에서 한국관의 크기는 220㎡(60여 평)에 불과하다.

샤먼전람회와 서울불교박람회 조직위는 상호교류 원칙에 따라 좋은 위치를 서로 배정해 주고 있지만, 존재의 이유는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 지난해 깔끔한 디자인으로 호평 받았던 한국관의 디자인이 새롭게 개편했다. 이번에는 ‘튀어 보이게 하자’는 것이다. 샤먼전람회를 거대한 시장바닥으로 비유하면, 튀어야 장사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경박하거나 촌스러워서는 안된다. 서울불교박람회 조직위 관계자는 “몇 번의 수정 끝에 한국관 최종 디자인은 ‘연화머리초’와 ‘금문양’으로 장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단청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 단청은 불교적 연원과 각종 길상문의 상서로움을 함축하여 고안된 패턴문양을 중심으로 회화적 문양요소를 적절히 안배한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가운데 연화머리초는 독창적인 한국단청의 대표적 문양이다.

포장만 번지르르 해서야 뭐 하겠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내용을 채우는 작가와 업체가 더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서울불교박람회에서 이미 검증받아 한국불교 및 전통문화를 대표함에 손색이 없는 국가대표급 작가와 업체들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한국관에 개별사찰로는 처음 홍보부스를 설치하는 영축총림 통도사는 중국어판 사찰 홍보물로 총림 곳곳의 아름답고 유서 깊은 전각을 소개할 뿐 아니라 우산을 이용한 다양한 단청장엄으로 통도사 부스는 물론 연화머리초를 두르고 있는 한국관 전체를 아름답게 보여줄 것이다. 

또한 한국관 안에 세 곳 부스를 사용하며 처음 입성하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도 전시 및 홍보 내용을 최종확정했다. 현대인의 지친 삶에서 벗어나 마음의 안정과 힐링의 시간을 갖고 한국전통불교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를 소개한다. 한 그릇에 담긴 불교의 정신과 담백한 맛으로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사찰음식과 한국불교가 가지고 있는 문화재의 우수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불교문화관광콘텐츠 디자인 및 문화상품을 전시·홍보할 계획이다. 

여행 관련 상품이 눈에 띈다. 꽃살무늬를 만든 네임택과 여권 케이스가 그것이다. 국제교류 마당인 만큼 여기서는 여행 관련 상품이 생활밀착형 상품이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꽃살문 명함집, 불국사 삼층석탑 사리함을 모티브로 제작한 향로 등이 선보인다.

이밖에도 관람객들은 한글반야심경 인경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으며, 홍보를 위해 경산 환성사 수미단에 조각된 원숭이를 활용한 수첩과 L자형 문서파일집도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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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축총림 통도사 부스를 돋보이게 할 우산단청.

코트라 지원으로 더욱 힘 얻은 한국관

세계로 뻗어 나가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지난 9월 샤먼불사용품전람회의 한국관 참가를 준비하던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조직위에 반가운 소식이 날아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전시회 지원사업에 신청한 샤먼불사용품전람회 참여 한국관 작가 및 업체 6곳 모두가 지원대상으로 선정 된 것이다. 

이로써 샤먼전람회 참가에 따른 부스설치비, 해상(항공) 운송비, 해외마케팅비용의 일정부분을 지원받게 된다. 선정은 지원신청 전시회 참가성과 보고서 및 해외전시회 평가보고서를 기초로 심사한다. 이는 국제적으로 검증된 전시회에 참석해 국위선양에 일조하고 있음을 인정받는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서칠교 작가는 “지원금은 부스 설치 이외에도 사전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기존(2014~2015년) 샤먼전람회에서 축적된 고객 및 잠재적 구매의향자들에게 우편물을 통한 개인작품 및 한국관 통합 홍보물 사전 발송에도 쓰일 것”이라며 “나의 불교조각이 국위선양에 도움이 된다는 것 자체가 힘이 되어 샤먼전람회 현장에서도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알리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국제박람회와 샤먼불사용품전람회의 교류는 국제화를 위한 위상 강화와 실질적 우호를 증진하는 목표를 위해 2014년 10월 샤먼불사용품전람회에 한국관이 처음 설치되면서 시작됐다. 

2015년 3월에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 중국관이 상호교류 원칙에 따라 열 곳 부스 설치되었다. 이듬해에는 기존면적을 상호 두 배 늘렸다. 다양성이란 측면에서 양국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실제 참관한 업체들의 계약 성사가 상당수 나타났다. 

[불교신문3238호/2016년10월8일자] 

신재호 기자  air501@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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