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문] 전통과 첨단IT기술의 융합…불교 미래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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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3-22 19:53 조회50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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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7일 오전10시~오후6시까지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
287개 업체 427개 역대 최다 부스
전통문화 불교산업 총망라한 축제
전통문화와 불교문화사업을 망라하는 국내 유일의 불교박람회 ‘2016서울국제박람회’가 오는 24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개막한다. ‘마음의 쉬는 공간-불사’를 주제로 불교문화의 현대적 아름다움과 실용성, 한국불교문화산업의 맨얼굴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번 박람회에는 287개 업체가 427개 부스를 통해 일반에 선보인다. 특히 각종 특별전과 해외교류전, 부대행사 등은 박람회를 즐기는 또하나의 볼거리다. ‘2016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총 3개관에 걸쳐 불자들이 편안하게 보고 즐길 수 있도록 배치했다. 한눈에 볼수 있도록 그림으로 알아보는 주요 부스와 무료입장 방법, 최신기술로 박람회 콘텐츠를 내손안에서 만날 수 있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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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박람회 앱 깔면 ‘무료입장’
박람회가 열리는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 입구에서 각자의 스마트폰에 불교박람회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고 로그인을 완료하면 누구나 무료입장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이 서툰 관람객을 위해 안내요원도 배치된다. 로그인 과정은 사전등록 과정을 대체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불교박람회 앱 안에는 또 다른 비장의 기능이 있다.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스마트폰에 연결해 입구를 통과하면 ‘비콘(Beacon)’이 실행된다. 비콘은 가까운 범위 안에 있는 사용자의 위치에 맞는 메시지나 음성파일을 전송해주는 스마트폰 근거리통신 기술이다.
비콘이 실행되면 먼저 박람회 주제 및 관별 소개가 음성으로 안내되고, 1관에 들어서면 최기영 대목장의 축소 건축물에 대한 설명이 시작된다. 이런 방식으로 사전에 신청한 50여 개의 업체 부스에서 음성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국제교류전에 참여하는 중국 샤먼과 푸첸성 부스에서도 서비스가 제공되며 2관에서 진행되는 붓다아트페스티벌의 현대불교미술 참여작품 가운데 선별적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올해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보다 많은 부스에서 음성안내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가상현실 속 고요한 산사체험
고화질, 3D 입체영상에 이어 최근 IT업계의 화두는 360VR이다. 스키를 탈 때 눈을 보호하는 고글모양의 VR박스를 눈에 대면, 보이는 공간에 내가 직접 서 있는 것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다. 한 번에 상하좌우에서 여러 대의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360도의 화각을 담아낸다. 대웅전 어간을 보다 시선을 위로 올리면 풍경이 보이고, 이어 시선을 오른쪽으로 돌리면 다른 전각이 보이는 식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사찰 3곳의 콘텐츠가 선보인다. 먼저 많은 사람들에게 친근한 경주 불국사 전경을 만날 수 있다. 여기에 법정스님이 주석했던 송광사 불일암도 선보인다. 또한 비구니 사찰인 청암사 영상에선 스님들의 일상인 예불, 발우공양, 공양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박람회장 입구 왼편에 시연장이 있다.
▶불교신문 구독자에 혜민스님 친필 저서
입구에 들어서면 메인복도 오른편에 불교신문 구독접수처가 있다. 즉석에서 구독 신청서를 작성하는 불자에게는 2016서울국제불교박람회 홍보대사이며 베스트셀러 작가인 혜민스님 친필 사인이 적힌 책을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불교신문3187호/2016년3월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