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문] 전년대비 매출 5배 증가 … 상담만 100여건((上) 中 샤먼전람회 한국관 현장) > 2016년 언론보도

본문 바로가기

[불교신문] 전년대비 매출 5배 증가 … 상담만 100여건((上) 中 샤먼전람회 한국관 현장) > 2016년 언론보도


[불교신문] 전년대비 매출 5배 증가 … 상담만 100여건((上) 中 샤먼전람회 한국관 현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11-02 20:19 조회535회 댓글0건

본문

주말 한국관 중국 현지인들 인산인해
중국 문화 겨냥한 韓 불교상품 늘어나
‘아기보살’ 불화, 中 갤러리 러브콜 받아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중국 푸젠성 샤먼시 국제회의전시센터에서 샤먼국제불사용품전람회가 열렸다. 서울국제박람회는 작년에 이어 이번 2번째로 전람회에 한국관을 설치해 참가했다. 한국관은 작년보다 규모를 2배 늘려 14개 업체 20부스로 참여했다. 세계최대규모를 자랑하며 양과 질의 발전뿐 아니라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는 샤먼불교전람회를 2회에 걸쳐 소개한다.
 
한국관은 지난해 선전에 힘입어 샤먼국제불사용품전람회에 제대로 된 부스위치를 차지했다. 여기에는 행사 주최측인 진홍신전람유한공사의 배려가 있었다.

한국관은 불교작가와 불교관련 업체들로 구성되었고, 5일간의 전람회 기간을 통해 전년대비 매출은 5배가 신장됐다. 면적이 2배 늘었음을 감안해도 대단한 성과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업체의 상담건수만 100여건이 넘었고, 전람회장에서 해외업체와 실제 체결된 계약이 4건에 이른다. 박람회 기간 내내 한국관은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주말인 지난 17일과 18일은 한국관으로 인해 앞의 메인통로가 잠시 막히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특히 작년 단순조립부스에서 올해 선보인 간결하면서도 가독성이 높은 한국관 디자인은 호평을 받았다. 또한 한국관에서는 ‘2016서울국제불교박람회’를 홍보하는 중국어판 책자 5000부와 이번 전람회 한국관 참여업체를 소개하는 중국어 책자 3000부 그리고 서울국제불교박람회 로고(CI)가 새겨진 쇼핑백 5000장을 무료배포했다.

이같은 한국관의 흥행은 CCTV, 샤먼스타TV등과 현지 신문에도 소개됐다. 한국관은 몸값을 한껏 올린 프로선수가 제 몫을 톡톡히 해낸 경우와 같았다.

작년 한국관은 사전 현지정보 부족으로 현지화 전략이 부재했다. 한 예로 불상의 전체적인 느낌은 훌륭한데 부처님 상호가 현지와는 이질적이라 구매를 주저했다. 이때의 경험이 바탕이 되어 연속 참가한 작가와 업체들은 나름 현지화를 꾀한 작품과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국관에 비치되어 무료로 배포한 중국어판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책자와 쇼핑백.
중국의 황금색과 붉은색에 대한 사랑은 한국관에서도 절대적이었을까? ‘서울연등’의 경우를 보면 그렇다. 이번에 처음 참가한 서울연등은 특수필름을 사용한 황금연등으로 중국시장 데뷔전에 대성공을 거뒀다. 반면 천연염색 옷을 판매한 ‘다다인’은 붉은색 보다 푸른색 계열의 옷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아기보살 불화로 지난 3월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 큰 인기를 누렸던 김지원 작가는 이번 전람회가 열리는 곳이 중국현지임을 감안하여 본인의 대표적인 아기보살과 함께 중국인에게 보다 친근한 서유기를 한국전통 불화기법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였다. 결과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히트작인 아기보살이 서유기보다 더 많은 현지 갤러리의 러브콜을 받았다.

2년간의 한국관 운영을 통해 알 수 있었던 것은 중국진출을 원한다면 현지의 큰 시장에서 몸으로 부딪쳐야 한다는 것이다. 샤먼전람회에 수학과 같은 정답은 없었다.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기본적 성향은 존재하지만, 인간이 갖는 보편적 감성은 시대와 지역을 초월했다. 또한 전람회 관람객은 일반 세상처럼 새로운 트랜드에 목말라하고 거기에 부합하는 작품과 상품에 환호했다.

한편 지난 16일 서울국제불교박람회와 샤먼국제불사용품전람회를 주관하는 진홍신전람유한공사간의 업무협약식이 이번 전람회가 열리는 중국 푸젠성 샤먼시 국제회의전시센터 C관 업무동에서 있었다. 협약식에는 서울불교박람회 공동대표인 주경스님·지홍스님과 진홍신공사 라이궈샹 총경리 등이 참석했다.

협약내용은 양 기관이 펼치는 불교문화 사업부분의 시장개척 및 확대를 위해 상호 호혜의 원칙에 따른 제휴와 협력이다. 이 자리에서 주경스님(불교신문 사장)은 “박람회를 통해 종교가 마음의 위안뿐 아니라 산업으로써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홍스님(불광출판사 대표)은 “신앙과 수양이라는 내용이 담긴 다양한 불교서적을 만나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라이궈샹 총경리는 “전람회 10주년을 맞아 IT산업과 문화적 요소를 접목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한국관의 적극적 참여에 감사를 표했다. 

■ 서칠교 불상조각가 참관기
“우리 불교문화 세계인과 향유했다”
올해 두번째 中샤먼전람회에 참석한 서칠교 작가.
2014년 아무런 사전정보 없이 무작정 중국불교미술시장에 대한 궁금증과 막연한 기대감으로 중국샤먼국제불사전람회의 한국관 부스에 참여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지난번 전시 때 두 작품이 판매된 기억을 되살리며 어떻게 준비해야 겠다는 방향을 설정하고 나름의 계획도 세워 전시작들도 준비했기에 조금은 자신감마저 가지고 왔습니다. 그것은 작년과는 다르게 내가 이번 전시에서 무엇을 얻을 것인가 하는 목표를 가지고 왔기 때문입니다. 작품 설치를 위해 도착한 전시장은 너무도 많이 변해 있었습니다. 이곳 불교문화산업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쉬지 않고 발전해 나가는 것을 현장에서 지켜보니 긴장감이 돌기도 합니다.

우리 한국관은 한국 불교박람회 주최측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작년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좋은 위치에서 전시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관 업체들은 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활발하게 비즈니스를 해나갔습니다. 저 또한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의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다양한 모습들의 관세음보살상들을 전시했고, 이곳 관람객들은 중국의 화려하고 복잡한 불보살상들에 익숙해 있어서 아무런 장식적인 요소 없이 심플하고 깨끗한 조각상에서 신기함과 더불어 순수함을 느낄 수 있다는 호평을 들었습니다. 그 결과로 베트남의 불교예술품 거상으로부터 전량 구매와 향후 지속적인 작품 구매를 제의받았으며 LA와 대만에 대리점을 둔 업체로부터 작품구매 제의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성과가 저 뿐만이 아니라 참가업체 모두에게서 1년 전과는 다르게 좋은 실적들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우리 불교문화가 세계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여러 길 가운데 하나가 우리 것을 들고 적극적으로 세계로 나가는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샤먼국제불사용품전람회 참여는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적극적인 우리불교문화를 세계화하는 활동일 것입니다. 이런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우리 불교문화를 전파하여 결국에는 이들이 서울국제불교박람회를 찾아와 우리 불교문화를 세계로 가져가는 즐거운 바람을 가져봅니다.

[불교신문3147호/2015년10월24일자]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6-12-23 10:12:05 언론보도에서 이동 됨]


2019 서울국제불교박람회
(03150)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봉로81 두산위브파빌리온 914호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사무국
tel 02)2231-2013 fax 02)2231-2016 fax bexpo@daum.net
Copyright (c) BEXPO. All Rights Reserved.
인터라넷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