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문] 2015년 중국 샤먼국제불사용품전람회 한국관 14개 업체 선정 > 2016년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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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 2015년 중국 샤먼국제불사용품전람회 한국관 14개 업체 선정 > 2016년 언론보도


[불교신문] 2015년 중국 샤먼국제불사용품전람회 한국관 14개 업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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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11-02 11:29 조회6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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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지난해 처음으로 중국 샤먼국제불사용품전람회에 한국관을 설치해 현지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 3일 치열한 경합 속에 올해로 10회를 맞는 중국 샤먼국제불사용품전람회 한국관에 함께할 14개 업체가 선정되었다. 한국관의 규모는 작년보다 2배 증가한 200㎡(약 60평)로 운영된다. 신청 접수가 마감되었음에도 현재까지 관련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 오는 10월15일 중국 샤먼전람회에 한국관 일원으로 참가가 확정된 업체들의 면모를 살펴보자.
 
 서울국제박람회 조직위는 한국불교산업의 우수성을 잘 알릴 수 있는 업체와 작가를 선정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국관 운영으로 쌓은 경험치가 이번 심사에 그대로 반영됐다. 막연하게 저가 시장으로 인식했던 중국불교산업시장은 규모에서뿐 아니라 초저가에서 고가의 상품까지 다양한 선택의 폭을 이미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었다.
 
중국시장에서 통하려면 단순히 ‘우리 것이 아름다운 것’이 아닌, 중국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적 정신적 요소를 갖춘 아름다움 속에 독창적인 것이 필요함을 확인했다. 또한 이번 중국 샤먼전람회는 한·중 FTA 발효를 앞두고 세계 최대 불교시장 중국과 한국불교시장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먼저 불보살을 귀엽고 사랑스럽게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호평을 받았던 김지원 작가가 출사표를 던지면서 당찬 각오를 밝혔다. 자신만의 강점은 유지하되, 새로이 진출하는 중국시장에 맞춰 순금과 금박 그리고 석채를 사용한 새로운 시도가 그것이다. “얼핏 보면 묻힐 수밖에 없는 회화라는 장르가 갖는 평면성과 단순성에서 보다 겉으로 또렷하게 자신의 그림을 선보이고자 정성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덕사는 국내에서 이미 인정받은 특허기술인, 불상개금방법과 평면개박방법으로 중국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금 칠보공예’라는 우수한 경쟁력으로 중국내 조각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한 진출을 모색하고자 한다.
다다인 공방은 염색 공장방이 의류학을 전공하고 전통발효 쪽염색을 현대화하여 깊은 색감에 자연미와 실용성을 갖췄다. 작년 중국샤먼전람회의 판매량에 자신감을 얻어, 중국시장에 맞는 디자인과 색감을 개발해 탁월한 경쟁력이 예상된다. 중국내 대리점과 도매업체를 모집하고 중국내 한국전통 천염염색의 저변을 확대해 나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청출어람을 꿈꾸는 천연염색 송가어패럴도 한국관 일원으로 중국행 티켓을 거며 졌다. 갈천을 이용한 염색방법에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타 천연염색 의류와 달리 좀 더 젊고 화사한 디자인을 추구한다. 또한 중국내 본사 브랜드 홍보와 중국 의류시장 진출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라인상사는 전국 불교 도매업에 다년간 종사해 오고 있다. 전통 단청과 문양을 접목시킨 운각, 닫집, 인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불교시장에서 호응이 좋은 크리스탈 전기초와 파라핀인등을 가지고 중국에 간다.
 
특히 목각 단청운각은 한국적인 문양에 조립이 간단하며, 크리스탈 제품은 디자인이 뛰어나다. 중국내 다양한 제조도매업체와 거래가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 3개월간 중국진출에 맞춰 목조각과 크리스탈 제품을 준비했으며, 주력 아이템에 대한 카탈로그도 준비 중이다.
서울연등은 상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연등 한 우물만 팠다. 더 이상 우물 안 개구리가 싫다면 더 큰 세상으로 나가려한다. 국내 전통 공단등의 80%를 직접 제작 공급하고 있으며, 특허등록된 3차원 자동화설비를 통한 연잎의 일정한 크기와 모양으로 깔끔한 마무리가 장점이다.
 
또한 특허등록된 금 받침대는 연등의 품격을 한단계 높여준다. 중국내 한국 공단등의 시장성을 확인해 보고 싶고, 더 나아가 한국 연등문화를 중국에 전파하고자하는 포부를 갖고 있다.
세령공방은 장신구가 뛰어나다. 작년 중국 샤먼전람회에 참여하였다. 심장생 대탕관 순은 순금으로 전통 조이기법으로 제작한 8각 다관 그리고 항아리 다관이 주력 상품이다. 지속적인 중국전람회 참가를 통해 매출이 늘고 있어 끝임 없이 중국시장에 맞는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다.
 
예당아트는 특허 8개, 디자인등록증 11개, 상표등록 6개 등 보유한 지적 재산권이 상당하다. 특허 받은 개금개체 방법으로 조성된 불상과 탱화는 독창적 아름다움을 바탕으로 한국사찰은 물론 이미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권 사찰에 수차례 수출한바 있다.
섬세한 불교문양과 아름다운 색채가 돋보인다는 평을 듣고있다. 한국과 중국 불교시장의 새로운 아이템 비교 분석을 통해 새로이 중국시장 기반을 다지는데 목적를 두고 있다.
 
젬 마인은 은을 사용한 염주와 반지가 주력상품이다. 제품에 은과 보석원석을 사용하며 전통 디자인과 현대적 디자인의 융합을 지향한다. 디자인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에 은단주 염주 반지 목걸이 한국전통 가락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인드 디자인은 불교적 철학과 명상의 메시지를 단순화 시킨 형상으로 전달한다. 단순화된 형상의 대중적인 주얼리로, 종교로서 불교를 접하는 사람들 외에도 명상과 요가로 자기 수행과 건강을 지키는 사람들도 구매 욕구를 불어 넣고자 한다. 이들에게 단순화된 형상은 자신의 이야기를 담는 역할을 해줘, 제품의 친밀감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순수공예삼보는 옻칠을 입힌 차별화된 차도구와 다양한 불교상품을 만든다. 중국실생활에 걸맞는 새로운 옻칠불기 개발을 작년부터 시작했다.
신구경도예는 현대인들에게 서서히 멀어져가는 흙에 감정을 담아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토우작품이 이채롭다. 이 외에도 평면의 삼족오를 입체 판갑한 작품도 중국인들의 관심을 받을 만하다.
지장선원은 108염주, 천염주, 벽조목으로 만든 도장과 다양한 목조각품을 가지고 나간다.

 
■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작가 - 서칠교
서칠교 작가는 지난해 샤먼전람회 한국관을 통해 처음으로 중국에 발을 디뎠고, 현지의 뜨거운 관심 속에 박람회 기간 안에 여러 점의 작품이 팔려나가는 성과를 올렸다. 사전에 작품판매에 관한 계약서도 준비하지 못해 행복한 당황스러움에 빠지기도 했다.
중국불자들이 불교미술품을 대하는 모습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것을 지난해 알게된 서 작가는 올해도 중국 샤먼전람회에 참가한다. 서 작가를 경기도 일산 작업실에서 만났다.
 
먼저 중국시장을 염두하고 만든 작품들이 아니었음에도 불과하고 좋을 결과를 얻은 이유를 물었다.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해도 눈짓과 몸짓으로 의사소통이 되듯, 한국과 중국이라는 지역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고 했다.
서 작가의 미술세계 밑바탕을 이루는 통일신라 불교미술이 그 가운데 하나일 수 있다. “이 시기 중국은 당나라, 일본은 헤이안시대와 맞닿아있다”며 “이시대의 공통점은 강성한 통일왕조로 통일을 이룬 자신감이 인물화 조각 등에서 사실적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했다. “부처님의 상호나 전체적인 모습에도 인간과 동떨어진 고귀한 모습보다는 그 땅에 살고 있는 사람의 사실적인 얼굴과 몸동작을 담아냈다”며 이러면 동질성이 중국인들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 선 것 같다“고 밝혔다.
 
작업실 모퉁이에서 재미난 것을 발견했다. 인형을 열면 조금 작은 인형이 들어있고, 인형 안에 인형이 계속 나오는 러시아 나무인형 ‘마트로시카’처럼 다양한 크기의 똑같은 작은 부처님이 눈에 띄었다. 3D프린터를 이용하여 다양한 크기로 출력해본 것이라고 했다.
3D프린터는 일반 프린터와 원리는 비슷하지만, 잉크대신 여러 소재를 이용하여 적층 방식으로 쌓아 입체적인 구조물을 출력하는 것이다. “매우 작은 조각은 눈에 루페(확대경)를 끼고 작업을 해도 원하는 느낌이 잘 살지 않는다”며 “3년전부터 꾸준히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만족할 결과를 얻지 못했다면 끝임 없이 보완하면서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일산=신재호 기자
 
서칠교 작가는 부처님 손을 계속 쓰다듬고 있었다. 누구나 부처님 눈을 바라보고 손을 잡으면서 마음의 위안을 얻기를 기원했다.
[불교신문3118호/2015년7월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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