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카툰 그리는 서주 스님 "불교에 친근하게 다가오세요" > 2016년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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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카툰 그리는 서주 스님 "불교에 친근하게 다가오세요" > 2016년 언론보도


[연합뉴스] 카툰 그리는 서주 스님 "불교에 친근하게 다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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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2-25 19:19 조회6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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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쿠무다 카페서 11일부터 전시회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귀여운 동자승이 찻잔을 손에 들고 별이 뜬 밤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천진한 표정에 절로 미소를 짓게 된다.

이 동자승의 이름은 '다워니'. 그림을 그린 주인공은 경기도 용인에 있는 포교당에서 지내는 비구니인 서주 스님이다.

카툰을 그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온 서주 스님이 오는 11일부터 2월 5일까지 부산 해운대구의 카페 쿠무다에서 작품 30여점을 공개하는 작은 전시회를 연다.

<<서주 스님 제공>>

서주 스님은 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부처께 공양 올리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다"면서 "사람들이 그림을 보고 불교에 친근하고 편안하게 다가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의 명칭인 '다워니 발원이 귀명례삼보'는 서주 스님이 그리는 선재동자 캐릭터인 '다워니'와 기도할 때 독송하는 천수경의 구절인 '발원이 귀명례삼보'를 합친 것이다. 발원이 귀명례삼보는 발원을 마치고 삼보에 귀의한다는 뜻이다.

그는 다워니가 불법을 정진하고 구도해 나가는 과정을 작품에 담았다.

"미약한 재주가 그림을 끄적거리는 것이라면, 이를 통해 불교를 알려야죠. 불자들은 신심이 생기고, 불자가 아닌 사람은 불교에 관한 호기심을 갖게 만들면 만족합니다."

서주 스님은 정식으로 그림을 배우지 않았다. 운문승가대에 다닐 때 계간지 '운문'(雲門)의 '상'(想)이라는 꼭지에 카툰을 연재했고, 이후에도 꾸준히 틈나는 대로 그림을 그려왔다.

서주 스님은 자신의 그림에 대해 "전문가에 비해 기술적으로는 많이 부족하다"면서 "만다라(우주의 진리를 표현한 불화) 작업을 하는 스님들에 견주면 수행이라고 하기에도 겸연쩍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님으로서, 수행자로서 명예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에 불심을 담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서주 스님은 이번 전시에 이어 3월 24∼27일 열리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도 '이와같이 보았다'의 멤버로 작품을 선보인다.

<<서주 스님 제공>>

 

psh5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1/09 08:00 송고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6-12-23 10:12:05 언론보도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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