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 가상현실 통한 템플스테이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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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3-22 19:40 조회58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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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 템플스테이 숙소 전경. 안성식 기자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마음이 쉬는 공간’이다. 이런저런 불교용품만 전시하는 식이 아니다. 3개 파트의 전시공간 중 하나는 ‘붓다아트페스티벌’로 채워진다. 국내에서 유일한 ‘전통미술 전문 아트페어’다. 실력 있는 청년 작가들을 선발해 작가전도 꾸린다.
그외에도 올해 박람회에는 280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에는 약 6만7000명이 박람회를 방문했다. 김민지 사무국장은 “올해는 7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통예술산업은 유통 채널이 폐쇄적이다. 나중에는 전통예술산업 자체가 시들고 만다. 불교박람회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전통문화를 살리는 중요한 작업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가상현실을 통한 불교 문화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법정 스님이 머물렀던 불일암을 360도 가상현실로 만들어, 특수제작한 안경을 쓰면 박람회장에서 불일암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전통문화산업과 첨단기술의 융합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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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를 공동주관하는 불교신문사 사장 주경 스님은 “중국에서는 엄청난 규모의 불교박람회가 봄·가을로 열린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도 국제적 인지도가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외국인 관광객들이 박람회를 보고 불국사 등에서 템플스테이를 하는 등 ‘관광 연계 문화상품’도 개발해 국제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불광미디어 류지호 대표는 “불교 산업과 불교 문화가 결합하는 장이 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람회에서는 최기영 대목장의 북콘서트 ‘목수고집’을 비롯해 혜자·자현 스님의 북콘서트와 마가 스님의 ‘마음톡! 그래도 괜찮아’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타이완 불광산사의 스님의 초청 법문도 있다. 불교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선보인다. 입장료는 3000원이며 비영리단체 후원 및 문화발전 기금으로 사용된다. 문의 02-2231-2013.
백성호 기자 vangogh@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 가상현실 통한 템플스테이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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