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불교를 모두 담은 ‘마음이 쉬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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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3-22 19:49 조회48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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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서울국제불교박람회’ 국내외 기업 280곳 참여 역대 최대
불교문화의 의식주와 공예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16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오는 24~2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다.
이번 불교박람회에는 모두 280개 업체가 참여하며 행사장에는 435개 부스가 마련돼 역대 최대 규모다. 해외에서도 38개 업체가 참가한다. 주최 측은 박람회가 열리는 나흘간 7만여명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는 6만7000명이 다녀갔다.
올해 주제는 ‘마음이 쉬는 공간’으로 전통 건축문화에 초점을 뒀다. 주제전은 사찰분야를 대표하는 대목장이자 고건축 대가인 최기영씨가 이끈다. 최 대목장은 영주 부석사 설법전과 회랑,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인 안동 봉정사 극락전(국보 15호) 등의 복원·수리에 참여했다.
스님들의 대중강좌도 눈길을 끈다. 해박한 지식과 유쾌한 입담으로 유명한 자현 스님의 ‘북콘서트’, 마가 스님의 공개방송 ‘마음톡! 그래도 괜찮아’, 농산 스님의 ‘영화로 보는 불교심리학’ 등이다. 박람회 기간 전시 프로그램 ‘붓다아트페스티벌(BAF)’도 함께 열린다. BAF는 국내 유일의 전통미술 전문 아트페어로 기획전시인 ‘현대불교미술특별전’에는 백승호, 이완, 최두수 작가가 참여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전’에서는 다양한 사찰음식 전시와 템플스테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공동운영위원장인 주경 스님은 “전통과 현대성이 어우러진 박람회를 통해 일반인들이 불교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