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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신문 | 펜 하나로 찾아낸 ‘무아의 아름다움’


작성자 남수연 기자 작성일16-02-01 17:29 조회5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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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 끝의 기적’으로 불리는 김영택 작가의 펜화작품 전시회가 원주에서 열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지난1월27일 강원도 원주로의 사옥 이전 및 개청식을 기념해 김영택 펜화가 초청전을 오는 2월26일까지 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주최
원주 신축사옥 준공기념
대표 작품 20여점 전시


우리나라의 산사를 중심으로 자연 풍경과 탑 등 문화유산을 펜화로 담은 김영택 화가는 펜화 장르를 개척한 독보적 작가다. 1990년대 초부터 20여년 간 250여점의 문화재가 그의 펜끝에서 다시 태어났다. 단순한 묘사에 그치지 않고 문화유산에 담긴 장인의 의도와 자연과의 조화, 역사를 읽어내는 작가의 심미안은 펜화가 주는 섬세한 감동을 더욱 증폭시킨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사라진 문화유산을 복원한 작품들도 다수다.

이번 전시에서는 숭례문과 금강산 보덕암<사진> 등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이 응축된 문화유산 가운데 김영택 화백의 대표작 20점이 전시된다. 김영택 화백은 “우리건축물에는 ‘한국 전통건축이 세계 제일’이라는 국수주의적 주장이 아닌 세계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무아의 아름다움’이 담겨 있다”며 “이러한 건축 정신은 ‘자연이 우선하는 건축’에서 비롯되며 이는 세계의 건축이 추구해야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330호 / 2016년 2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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